동문회 소식

한림 4만 4천 동문이여~ 응답하라!

관리자
202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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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09월 14일 금요일 한림대학교 중개의과학연구원 포스트홀에서 김기성 교수의  "제1회 몽골전문가가 들려주는 몽골이야기" 강연이 있었다. 강연은 몽골, 몽골인 올바르게 이해하기, 몽골의 의식주 문화 등 몽골에 대한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강연 중인 김기성(중국85, 단국대 몽골학과 교수) 동문


청강 중인 학생들의 모습


이번 강연은 총동문회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총동문회장 취임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사업인 '동문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시리즈'의 일환이다. 김기성 교수 역시 중국학과 85학번 출신으로, 현재 단국대에 몽골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총동문회는 이번 재능기부 시리즈를 시작으로, 학교와 동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총동문회의 새로운 수장, 서상원 총동문회장(의학 82, 한림대 교수/의과대학장)을 만나 동문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서상원 의과대학장 및 총동문회장




Q. 총동문회 회장님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선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한림대학교가 이제 36년이 지났는데 드디어 이제 한림대가 도약할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동문회장을 맡게 되어서 책임감도 굉장히 크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총동문회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A: 아무래도 저희가 동문회이다 보니까 저희 동문들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동문들이 재단 대학 병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있고, 또 각 학과 별 지역 별, 기수 별로 나누어져 있는 동문회들을 한 데 모아 총동문회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서 각각 활성화시켜 지역적으로 또 세계적으로 더 끈끈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동문들의 친목을 위해서만 모인다면 그것은 동문회의 진정한 역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총동문회는 학교가 잘 되고 발전해야 같이 발전 될 수 있는 것이고, 또 그래야 학교가 세계적으로 발돋움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위해서 동문회가 어떤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을 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Q. 총동문회에서 진행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해주세요!

A: 먼저 이번 가을에 저희가 춘천에서 동문들이 함께하는 골프 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는 동문들께서 한 번 다 같이 모이실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춘천과 한림대를 다시 찾아, 한림 대학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또 하나는 오늘 진행한 김기성 동문의 몽골 관련 특강과 같은 '동문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시리즈' 입니다. 오늘 처음으로 이 재능 기부 사업을 시작했는데, 오늘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많은 훌륭하신 동문들을 초청해서 앞으로 또 분기별로, 더 나아지면 매 달 실시함으로써 동문들은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또 학생들은 이를 통해 직업을 선택하고 취업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Q. 총동문회를 운영하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운영기금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모금계획이나 방안이 있으신지요?

A: 동문회를 활성화시키고 대학을 위해서 여러가지 기여를 하려면 아무래도 재정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재 동문들에게 동문회비 명목으로 매년 3만원 씩 걷고 있고, 또 하나의 수단인 특별 기금 같은 경우는 지난 번 홍성범 동문께서 1천만원을 기부해 주셨고, 또 다른 동문 분들이 백만원, 이백만원 씩 발전 기금을 내주고 계십니다. 그러한 기금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가 동문회 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첫 째로 늘 신경 써주시는 동문들을 위해서 사용하고 그 다음에는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는 동문회 회비가 충분하지 않지만, 앞으로 저희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함으로써 충분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Q. 한림대학교가 개교한지 36주년이 되었습니다. 한림대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의 수도 이제는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학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학과들이 아직 동문들의 애교심이나 네트워킹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문들을 어떻게 네트워킹 할지에 대한 생각이나 계획이 있으신지요?

A: 현재까지 한림 대학교 졸업생이 벌써 4만 명 정도가 나오고 있는데, 특정 학과들은 결속이 잘 되어 있는 반면 졸업 이후 한 번도 모이지 않거나 연락도 취하지 않는 과들도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전체 총동문회의 결속에 앞서 각 과 별 동문회들이 먼저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이런 작은 단위의 동문회들이 지역 별, 학과별, 기수 별로 잘 이어져 나가며 차츰차츰 커 나가야 총동문회가 제대로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동문들의 소재 파악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작은 골프 대회나 그 외 여러가지 계획들을 진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중 첫 번째로 저희가 총동문회를 시작하며 제일 먼저 동문 밴드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400명 정도의 회원들이 가입 되어 있는데, 올해 안에 천 명 정도로 늘어 날 전망입니다. 앞으로 동문들 사이에 더 퍼져나가, 밴드를 통해서 더 많은 분들이 서로 교류하고 대학에 관한 소식도 듣고 함으로써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어 동문 사이의 단합을 점점 다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현재 여섯 개에 병원을 가지고 있는데, 이 병원들에서 동문들의 의료비 감면 혜택, 혹은 건강검진 혜택을 늘려나가는 것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동문들이 동문회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작은 사업들을 하나하나 해나감으로써 동문들의 결속, 그리고 동문회의 발전을 꾀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