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인적자원 동반성장 이끌 지자체 시스템 개발 필요”
2018년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 설립
유망기술 확보 산업·실용화 단계 성장
과기부 주관 연구역량강화 부문 최우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지역사회 건강수호
하트세이버 운영 심뇌혈관 진료 중심축
뇌질환 국책사업 260억원 이상 수주
현장맞춤형 의료선도기술 사업 추진

▲ 이재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원장

지난 11일 강원특별자치도가 본격 출범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첨단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등 의료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의료연구 최선단에서 강원 의료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강원도민일보가 강원과학문화거점센터(강원특별자치도, 한국과학창의재단, 강원연구원)와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강원도 과학문화 탐사’ 기획보도를 실시, ‘의사과학자’ 이재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병원장(한림대학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원장)을 만나봤다.

▲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전경

■ 전주기 뇌질환 진료·연구 선도기관 도약 도전

“병원의 미래는 연구다.” 이재준 병원장의 의사과학자로서의 좌우명이다. 의사과학자는 의사이면서 과학자로서 충분한 훈련을 받은 연구자로 기초과학과 임상 두 영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균형 있게 갖춘 전문가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재준 병원장은 2018년 한림대 의과대학 부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를 설립해 질병의 진단, 치료 및 예방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실용화, 산업화 단계까지 이끌었다. 현재는 한림대 의료바이오 융합연구원장으로 다양한 의료-바이오 융합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에서는 임상교수 33명, 전임 연구원 30여명이 기초과학, 유전체, 인공지능, 마이크로바이옴 등 미래유망기술 분야 실용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유전체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질병 진단과 예측, 예방에 필요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설립 이후 국내 최초 뇌질환 유전체 외래 개설, 경동맥초음파 기반 뇌졸중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조산 발병 기전 및 유전체 기반 바이오마커 발굴, 실시간 내시경 영상에서 위암 및 위암 전구병변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 등의 성과를 내면서 강원 의료과학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연구소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 2021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부문 최종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 기사 원문보기 ◁